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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카페 :디렉터스컷 오랜만에 넷플릭스를 통해서 오래된 고전영화인 1987년작, 바그다드 카페를 보게 되었다. Out of rosenheim, Bagdad cafe. 약 한 시간 반짜리 이 영화의 여운이 너무나 짙게 남아서 블로그에 글을 쓰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사실 글로 정리 하기가 어렵다기보다는 글로 정리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는 영화였다. 여운이 길고 좋아하는 영화들은 많다. 하지만 영화 바그다드 카페는 단순한 스토리와 진행이지만 뭔가가 남아있었다. 마시고 난 커피잔에 남은 약간의 커피 찌꺼기를 바라보는 기분이랄까? 영화 바그다드 카페에는 많은 의미있는 인물이 등장하지만 야스민과 브렌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황량한 사막의 한 가운데 자리 잡은 보잘것없어 보이는 카페 바그다드. 카페라고 하긴 하지만 커피머신.. 2019. 7. 31.
인사이드 아웃 (Inside Out) 영화 리뷰 월트 디즈니 픽처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2015년도 작품, 인사이드 아웃을 드디어 보았다. 2015년도 개봉 당시 굉장히 흥행을 했으며, 평점도 아주 높으며 뭐랄까 일종의 붐과 같았던 애니메이션이었다. 당시 나는 사실 그림체가 내 취향이 아니어서 보지 않았었는데 그 뒤로 할로윈 쯤에 인터넷 뉴스 기사로 소녀시대 수영이 sm 할로인 파티 분장으로 인사이드 아웃에 나오는 슬픔이 분장을 한 것이 화제가 되었고 마치 나 빼고 모두가 인사이드 아웃을 본 것 같았었다. 어쨌든 뒤늦게 드디어 보게 된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이다. 인사이드 아웃의 내용은 정말이지 천재적이다. 이 모든걸 이렇게 선명하게 시각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니 이렇게나 체계적인 아이디어가 그저 감탄의 연속이었다. 모든 사람들의 머릿속.. 2019. 6. 30.
우먼 인 골드 (Woman in Gold) 영화 좋아하는 영화, 2015년도 개봉한 사이먼 커티스 감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우먼 인 골드가 넷플릭스에 올라왔다. 예전에 오스트리아 빈 벨베데르 궁전에서 클림트의 키스를 실제로 보고 나서 클림트의 매력에 한참 빠져있을 때라 개봉하자마자 영화관으로 달려가서 봤었던 영화였다. 지독한 사실들에 마음이 아려왔던 영화, 다시 봐서 더욱 좋았던 명작 우먼 인 골드이다. 이 영화 우먼 인 골드 Woman in Gold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우리가 몰랐던 클림트의 작품들의 세세한 뒷 이야기 그리고 히틀러의 약탈에 대하여 적나라게 드러낸다. 영화는 1998년 LA에서 시작한다. 주인공 마리아 알트만 (헬렌 미렌)이 언니의 장례식을 마치고 언니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이상한 편지를 발견하고 믿을 만한 변호사를 찾.. 2019. 6. 29.
무드 인디고 (Mood Indigo) 얼마 전 넷플릭스 신규 콘텐츠에 무드 인디고가 나왔다. 미셸 공드리 감독의 무드 인디고는 2013년 개봉 당시에도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에 속했고 포스터를 보고 혹했다가 예고편을 보고 왠지 내 취향은 아닐 거라는 생각에 왠지 쉽게 보지는 못할 것 같아서 묵혀둔 영화였다. 그렇기에 큰 기대를 하고 보지는 않았고 그래도 한 번 봐 보자 하는 마음으로 보게 되었다. 아주 화려하게 뽑아낸 포스터는 사실 영화의 결말과 매우 다른 분위기를 전해준다. 메인 포스터의 글귀, 당신의 사랑은 어떤 색인가요?라는 말처럼 이 영화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사실 색의 사용이라고 볼 수 있다. 솔직히 말하자면 다른 이들의 리뷰에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영화 초반에는 적응하기 어려웠다. 내 취향은 확실히 아니었고, 상상력의 표현은.. 2019.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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