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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영화보기

넷플릭스 영화 추천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To all the boys i've loved before)

by 자립청년 2019.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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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며 나름 집에서 영화보기 프로젝트를 실행 중이라 조금 뒤늦은 포스팅이 되었지만 한동안 한참 핫 했던 넷플릭스의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To all the boys I've loved before.' 의 포스팅이다.

검색해보면 이미 다양한 리뷰, 줄거리 등의 평이 나오는데 정말이지 모두의 후기처럼 킬링 타임으로 더 없이 좋고 너무나도 귀엽고 또 사랑스러운 영화였다.

 

사실 이 영화를 본 많은 여자들이 피터 역의 노아 센티에노, 조쉬 역의 이즈리얼 브루사드 보다 여 주인공인 라라진-라나 콘도어 에 빠지지 않았을까 싶다. 물론 남자 배우들도 매력적이지만 라나 콘도어 우리의 라라진은 너무나 사랑스러운 엄청난 한 매력을 보여주었다. 보는 내내 너무 사랑스럽고 엄마 미소하고 보는 남의 여동생 혹은 나이 차이가 아주 많이 나는 막대 동생을 바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정말 사랑스러움 그 자체의 연기였다. 누구라도 라나 콘도어의 매력에 빠지지 않을까 싶은 영화이다. 

뭐랄까 위의 넷플릭스 화면 캡처의 영화 특징 부분에 훈훈, 로맨틱이라고 나와 있는데 정말 훈훈 그 자체였다.

주인공인 라라 진이 짝사랑하던 좋아했던 남자들에게 전하지 않은 채 써둔 비밀상자에 고이 넣어 둔 편지들을 어느 날 라라 진의 동생 캐서린이 발송, 하면서 일어나는 귀여운 사건들이다. 딱 하이틴 로맨스. 연애와 함께 성장하는 풋풋한 모습들을 그대로 그려낸 영화이다. 물론 영화의 미국 10대의 모습은 나의 10대의 모습과는 매우 다르고 개방적이지만 사실 영화를 보기 시작하면 그런 부분보다는 스토리 자체에 집중이 돼서 풋풋하고 그저 사랑스러운 시간이 금방 사라진다.

 

총 다섯 개의 편지가 발송되는데, 그중 언니 마고와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라라 진의 어릴 적 친구 조쉬에게 써둔 오래된 러브레터도 발송이 된다. 그 편지를 손에 쥐고 다가오는 조쉬와 동시에 또 다른 러브레터를 받은 피터. 라라 진을 조쉬를 피하기 위해 피터를 이용했고 마침 피터도 질투를 유발할 상대가 있어 서로가 진짜로 사귀는 것처럼 행동하다가 결국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되는 그런 귀여운 영화.!

참고로 두 남자 주인공 모두 스틸컷에서 보다 영상에서 훨씬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라라 진과 피터 이 둘이 가족에 대한 어떤 부분들, 친구에 대한 부분들 로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하면서 대화를 하는 모습들까지 참 10대 다운 영화였다. 

이렇게 라라 진의 여동생, 라라진의 언니와 함께 방에 모여있는 모습까지 정말, 10대 답다.

아주 간단한 내용이지만 1시간 39분의 러닝 타임이 꽉 찬 느낌이다.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설레는 하이틴 로맨스 그리고 성장 영화라고 말할 수 있으며 계속 반복하지만 정말 "10대 다운 영화"라고 한 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영화를 보고 나면 10대 시절의 기억들이 머릿속에서 마구 끄집어내 진다.

+ 2010년 영화 중에 플립 Flipped 라는 귀여운 꼬꼬마 첫사랑 영화가 생각났다. 플립이 더 맑은 느낌이지만 어쨌든. 플립 정말 추천한다.

 

 

덧, 넷플릭스에서 요즘 제작하는 영화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영화들이 꽤 많은 것 같다. 넷플릭스를 요금제 쉐어를 통해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하고 있는데 넷플릭스 제작의 영화도 볼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작년 말의 소식을 보니 이 영화의 속편 그러니까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2편이 제작된다고 하는데 두근두근 기대가 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1편으로 끝났음이 좋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괜히 2편이 제작되어 뭔가 아쉬움 마음이 들지 않을지 등등 생각이든다. 하지만 이미 제작이 확정이라고 하니 어떤 모습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개인적으로는 그저 뭔가 내용이나 사건을 과하게 더하려고 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10대에서 20대로 넘어가 20대 초반 다운 영화가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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